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美12월 PPI 둔화에 미 주가지수 선물 상승...모더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의 인플레이션 정점 가능성을 가리키는 지표 발표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82.25포인트(0.71%) 오른 1만1706.7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17.50포인트(0.44%) 상승한 4027.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4082.00달러로 62.00포인트(0.18%) 전진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약 1주일 전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미 노동부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내렸으며,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6.2% 올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사전 전망치(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6.8%)를 모두 밑도는 결과다. 11월(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7.3%)에 비해서도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올랐다. 역시 11월(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6.2%)과 비교해 상승세가 둔화했다. 

물가 정점 조짐 속에 지난달 미국의 소매 판매도 감소했다. 1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로 다우존스 전망치(-1.0%)보다도 크게 줄었다. 11월도 -1.0%로 조정됐다.

연말 쇼핑 대목인 11월 12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도 둔화했지만, 소비 수요도 줄어든 것이다.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지만 물가 압력 둔화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개장 전 혼조세를 보이던 미 주가 지수 선물도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전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충격에 골드만삭스가 속한 다우지수는 1% 넘게 밀린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힘입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13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 급감했다. 주당 순이익은 3.32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8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실적이 전망을 이토록 하회한 건 지난 2011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모간스탠리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고, 은행의 주가는 6% 가까이 올랐다.테슬라가 중국에서 가격 인하 후 판매가 늘었다는 소식에 7% 넘게 급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침체 가능성도 알리는 엇갈린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소화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을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등 약 10명에 이르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예정돼 있다. 통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1주일은 인사들이 공개 발언을 멈추는 '블랙아웃' 기간이기 때문에 이번 주가 오는 1월 31일~2월 1일 열리는 올해  FOMC에 앞서 연준의 시각을 확인할 마지막 주다. 

이날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모더나(종목명:MRNA)의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 중이다. 겨울철 3대 호흡기 질환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가 84%라는 연구 결과가 나온 영향이다.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AL)의 주가도 개장 전 주가가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의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회복 기대 속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6% 오른 배럴당 81.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