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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태원 책임자 처벌 서두를 것"…민주, 이상민 탄핵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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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사과·이상민 파면 강력 촉구"
당내 기본사회위 신설…李, 위원장 직접 맡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위한 방안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7일 국정조사가 마무리된다. 국정조사 이후에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1.16 pangbin@newspim.com

17일 활동이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결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간사 간 이견을 좁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위증죄 고발 조치 등을 두고 견해차가 커 여야 합의에 의한 보고서 채택이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수사가 결국 정권의 가이드라인대로 마무리됐다"며 "특수본은 이번 참사를 명백한 인재라고 판단하면서도 그 책임을 일선 공무원에게만 부담시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장관·서울시장·경찰청장에 대해선 이 정권의 특장기라 할 수 있는 압수수색·소환조사 한 번 없이 면죄부를 줬다"며 "대통령실과 윗선 심기 경호에만 급급한 셀프·봐주기 수사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정부는 '당신들은 인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절규하는 생존자 분의 말씀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파면, 그리고 2차 가해에 대한 엄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종료 이후 후속 대책에 대해 당 내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유족들이 원하는 독립적 조사 기구라든지 이 장관 탄핵 혹은 특검과 관련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책 비전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본사회위원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경제안보센터를 구성하기로 했다.

기본사회위의 경우 이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우원식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는다. 안 수석대변인은 "기본사회 2050 비전의 구체적 수립에 있어서 이 대표가 직접 책임지고 일하겠단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헌법개정특위 위원장은 윤호중 의원, 경제안보센터장은 김성환 당 정책위의장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각 특위의 인선·활동계획 등은 추후 활동 개시 이후 수립될 전망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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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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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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