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고등학생 제자를 수년간 성폭행하는 등 혐의로 50대 전직 교사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7.17 1141world@newspim.com |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2일 준강간치상과 공갈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B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이 운영하는 보습학원에서 B씨가 근무하도록 한 뒤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와 함께 아내와 해당 보습학원 관계자 2명 등 3명을 범행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B씨가 지난 2007년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으나 2009년 이전 혐의의 경우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이며, 진행 중인 수사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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