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제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에 두 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본에 두 번째 공장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공장 입지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TSMC는 지난해 4월부터 일본 구마모토현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는 오는 2024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로부터 4760억엔(약 4조60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웨이 CEO는 유럽에도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독일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만 TSMC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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