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동해항 근방에서 6구조작전중대 '구조전 전비유지훈련'을 실시한다.
12일 해군1함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겨울철 해상 재난 및 조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완벽한 구조작전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해군 1함대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SSU) 장병 12명이 참가했다.
해군1함대 심해잠수사들이 수중 작전 종료 후 상승신호를 보내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023.01.12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 1주차에는 동해항 동방에서 스쿠버(SCUBA) 방식으로 진행되는 잠수훈련과 수중 탐색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며 2주차는 심해잠수사의 정신력 배양을 위한 혹한기 내한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진행된 스쿠버 잠수 훈련은 해잠수사들이 차가운 동해 바다 속에서 수중탐색법을 숙달하고 압축기체 부족 상황 등과 같은 비상상황을 가정해 대처하는 등 실전적인 임무수행능력을 함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스쿠버 잠수는 휴대용 실린더에 압축기체를 충전해 실시하는 잠수기법으로 수중에서의 기동성이 우수하고 취급이 간편해 40m이내의 수심에서 수중 구조작업에 많이 활용된다.
6구조작전중대장 박준영 대위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수난사고에서 심해잠수사들의 초기 대응능력과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혹한의 날씨에서도 해상에서 발생하는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작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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