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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굿디자인 어워드' 11개 부문 수상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5:30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5:30

제네시스 2015년부터 8년 연속 수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총 11개 제품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총 11개 제품이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과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 수상작을 선정됐다. 사진은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PnD 모빌리티콘셉트.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트레일러 드론과 세븐 콘셉트,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선 플러그 앤 드라이브(Plug & Drive·PnD)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가 수상해 총 5개 제품의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신개념 수소 모빌리티인 트레일러 드론은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 수상에 이어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됐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전기차 비전 콘셉트인 세븐은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전형적인 SUV 디자인과 함께 차별화된 비율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8개 제품만 선정하는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에서 현대차가 3개 상을 수상해 이 분야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PnD 모빌리티와 L7은 미래형 모빌리티 솔루션인 PnD 모듈을 기반으로 하는데, PnD 모듈은 인휠 모터와 스티어링, 서스펜션, 브레이크 시스템 및 환경 인지 센서가 하나의 구조로 결합됐다.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인 모베드는 기울어진 도로나 요철 위에서도 차체의 수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조향각이 크고 휠베이스 조절이 가능해 좁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총 2개 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8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보였다.

제네시스 ccI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HUD, 계기판, 내비게이션 간의 유기적인 콘텐츠 연동으로 일체감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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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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