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절을 앞두고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를 축산물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육류의 원활한 생산과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도축장 2곳의 일평균 소 도축두수가 41두였으나 설 성수기에는 일평균 74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축산물 안전성이 우려된다.
이에 연구원은 도축검사관 배치 확대를 통해 가축의 생체·해체검사와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한다.
휴일인 15일에도 도축검사를 진행하고 도축량 증감에 따라 작업 개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식육 미생물 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고, 항생제 등의 잔류물질 검사를 기존 24두에서 72두로 확대 실시한다.
이 밖에도 명절 제수용·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햄, 소시지와 같은 유통 축산물로 인한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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