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건강보건 증진·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 의료원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진료를 개시했다.
울릉군민들의 건강보건 증진과 함께 수준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일부터 진료 개시에 들어간 울릉군보건의료원 가정의학과 이석환 전문의.[사진=울릉군]2023.01.05 nulcheon@newspim.com |
5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전날부터 이석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초빙, 가정의학과와 내과 진료업무를 개시했다.
이석환 전문의는 1995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8여년 간 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정의학과 및 내과 1차 진료 및 처방과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을 시행해 울릉군민의 건강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울릉의료원의 가정의학 전문의 개설은 지난 해 2월 개시한 권종국 정형외과 전문의 개설에 이어 두번째이다.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은 "지난 2022년부터 아홉차례의 공고 끝에 마침내 전문성을 겸비한 전문의를 초빙하게 됐다.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내륙의 정주여건을 뒤로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원해주신 이석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장 이하 전 의료원 직원들은 전심전력을 다해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육지 병원에만 의존하던 군민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기쁘다"며 "어렵게 울릉도 근무를 결정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과 함께 울릉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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