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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은행 영업시간 정상 복원 필요"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6:12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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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KB국민은행의 남대문종합금융센터(탄력점포)를 방문해 은행권이 자체 추진하고 있는 탄력점포의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고, 만기연장·상환유예,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집행상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함께 국민은행의 남대문종합금융센터(탄력점포)를 방문해 "은행권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제고 노력이 아직은 초기 단계이나 다양한 대면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2.12.29 pangbin@newspim.com

이어 "앞으로도 은행권이 이러한 노력을 지속 확대해줄 것을 당부하고, 금융당국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공간적·시간적 제약이 없는 비대면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은 지점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반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여전히 대면 채널에 대한 이용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에 은행권은 디지털 취약계층과 대출상담, 통장신설 등 다양한 대면 거래 수요에 대응해 탄력점포, 공동점포, 우체국 업무위탁 등 다양한 대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국민은행 남대문종합센터 직원들은 2개조 시차 출근을 통해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하면서, 연장된 영업시간에 인근 소상공인, 직장인들의 방문수요가 많아(일일 고객수의 약 20% 내외), 탄력점포 운영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재근 국민은행장도 "2017년 첫 도입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탄력점포를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향후에도 추가 확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력점포에 방문한 인근 직장인 고객은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에 맞춰 은행 업무를 보기 힘들어 탄력점포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재 단축 운영 중인 은행 영업시간이 빠르게 정상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업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불편에 공감하며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이후 노사 간 합의로 은행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측면에서 국민과 은행이용자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영업시간도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은행권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와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했다.

또 "올해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만큼 국민들과 다 같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그간 경제활동을 왜곡시켰던 부동산 규제 등 각종 제도를 정상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는 국민생활 불편 해소 측면에서 뿐 아니라, 서비스업으로서의 은행에 대한 인식제고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근 남대문시장의 자영업자 고객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려워진 상황이 회복되지 않아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으며,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 제고와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프로그램을 철저히 집행하고 보완·확대해나가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책임 수행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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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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