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종욱 조달청장 "과감하고 신속한 규제혁신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1월03일 14:33

최종수정 : 2023년01월03일 14:33

"전략적 조달을 통한 정책지원 기능 강화"
"중소·벤처에 정책역량 집중...경쟁력 향상"
"공정 시장질서 확립...불공정 행위 엄중 대응"
"자격제 도입 등 공공조달 역량 체계적 강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종욱 조달청장이 3일 신년사를 통해 "공공구매력을 활용한 '전략적 조달'을 통해
정책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달의 경기대응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조달기업의 부담을 경감해 경제위기 극복을 최일선에서 지원하겠다"며 "기술력과 미래성장력이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 정책역량을 집중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37대 이종욱 조달청장이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2022.05.13 jsh@newspim.com

이 청장은 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원자재 비축 체계를 새롭게 재설계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5년차에 접어든 혁신조달도 국민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하도록 질적인 도약을 이뤄내겠다"면서 "이러한 정책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수요기관 및 시장과의 역할 분담을 재설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요기관에 넘길 것은 과감히 이양하고 시장에 맡길 것은 자율성을 확대해 우리 청은 부가가치 높고 혁신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간·시장 중심의 조달시장 활성화 계획도 언급했다. 이 청장은 "민간·시장 중심으로 조달시장의 활력을 높이겠다"면서 "작년에 이뤄낸 규제개혁의 성과를 이어가고 더 큰 열매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조달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규제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다수공급자계약, 우수조달물품 등 조달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들도 지금까지 익숙한 규제 중심 틀에서 벗어나 당초 제도취지에 맞게 재정비하고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엄중 대응 방침도 고수했다. 이 청장은 "공정한 심판자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해 편법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시장질서를 확립하겠다"면서 "불공정 조달행위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적발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달 심사·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여 공정하게 경쟁하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우리 청 스스로도 업무과정에서 불공정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 청장은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조달의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에 대비해 조달행정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면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 등 우리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구조전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공조달 자격제도 도입, 전문연구기관 지정 등 공공조달 역량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