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98명이 증가해 2022년 12월말 인구수가 8만 1455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김제시는 매년 1500여명 정도가 급감하다가 민선8기 출범 이후 청년층과 장년층의 인구유입으로 사망 등에 따른 급격한 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 들어 인구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김제시 인구는 자연감소 838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542명 증가, 지역의 미래발전 원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분위기이다.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2023.01.03 lbs0964@newspim.com |
특히 김제시의 인구증가는 청년층(만18~39세) 인구가 1만4214명에서 1만4493명으로 279명이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와 같은 김제시의 인구증가 추세는 국내인구가 2019년 11월 이후 계속 감소하고, 전북 도내 주요 시단위 인구수도 2022년 1400~1500명 정도 감소한 것과 비교해 볼때 대단히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이는 김제시가 안정적인 청년 정착을 위해 결혼부터 출산·양육·교육지원, 신혼부부 주거 3종지원 정책, 효행장려금 등 전 생애에 걸친 인구정책들이 하나로 어우러진 패키지 형태로 펼쳐지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김제시는 앞으로 청년농 인구유입을 위한 새만금 농생명용지내 임대형 스마트팜 연계 사업발굴 등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사업 발굴 추진 등의 특색있는 인구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도 문화, 교육, 일자리,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등 모든 분야에서 차별화된 김제형 인구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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