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박동식 시장이 민선8기 2년차가 시작되는 3일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청소하며 현장행정으로 새 출발했다고 밝혔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3일 관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 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사천시] 2023.01.03 |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사천시 동지역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면서 2023년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건설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현장행정은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 규격봉투 사용 등의 생활화를 알리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1시간 가량 쓰레기 수거 차량과 함께 중앙시장에서 용궁수산시장까지 1km 구간의 생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했다.
가로청소팀 20여명과 시가지 곳곳에 버려진 비닐봉투, 종이상자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를 줍는 등 거리청소도 시행했다.
삼천포중앙시장과 삼천포 용궁수산시장은 생활 쓰레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 중의 한 곳으로 주민들이 땀 흘려 일하는 민생현장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이날 생활 쓰레기 수거에 앞서 관내 한 식당에서 환경미화원들과 조찬 간담회 갖고, 고충과 애로사항 등에 대해 청취했다.
박 시장은 "환경미화원의 노동환경을 체험하면서 현장 근무 여건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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