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2일 서울에 사는 김은숙씨가 김제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처음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은숙씨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인터넷이나 전국 농협 어디서든 기부할 수 있지만 새해를 맞아 고향인 김제를 방문하여 기부하고 싶었다"며 "고향인 김제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숙씨가 정성주 김제시장과 기부금이 표시된 판넬을 들고 기념촬영했다[사진=김제시]2023.01.02 lbs0964@newspim.com |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1일부터 시행됐다.
본인의 고향뿐만 아니라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관심이 있는 지역이면 어디에나 기부할 수 있고,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방문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기부해 주신 고향사랑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청소년 보호·육성 및 기타 복리 증진 등 김제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지역 농특산품, 지역화폐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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