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는 1일 "2023년은 예년보다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더 단단한 합천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군민의 삶을 바꾸고, 합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윤철 경남 합천군수 [사진=합천군] 2022.10.11. |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불황,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민과 향우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에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과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예산 시대를 열며, 군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이 확정되어 설계에 들어갔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되어 이제 우리 합천은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고 자랑했다.
김 군수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웰니스 합천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여성과 아이가 행복도시 등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면서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드린다"고 했다.
아래는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50만 재외 향우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서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군정 목표로 민선 8기가 출범하였고, 더 큰 합천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여전한 코로나19 상황과 경제 불황,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군민과 향우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덕에 크고 작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합천읍 도시재생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재해예방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의 선정과 국도비 확보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7천억 예산시대를 열며, 군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이 확정되어 설계에 들어갔고,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는 2026년 개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되어 이제 우리 합천은 남부내륙 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초계적중 지역의 "운석충돌구"라는 새로운 관광자원은 전 세계적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곳으로 인정받아 우리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을 준비하고 있고, 핑크뮬리단지, 황매산 억새 등은 우리군의 색다른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올해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우리군의 더 큰 도약과 비상을 위해 더 분주하게 뛰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서 군민들이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정주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황강, 황매산, 합천호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발굴로 웰빙과 행복,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합천을 만들겠습니다.
젊고 스마트한 농업인을 육성하고, 6차 산업 신소득원 개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워 부강한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선제적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으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보육시설 확충, 어르신 문화복지시설 보강,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향우 여러분!
2023년은 예년보다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얘기합니다만 우리는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더 단단한 합천군을 만들 것입니다. 군민의 삶을 바꾸고, 합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지 늘 고민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답을 찾겠습니다. 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오.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위해 "군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새해 첫 날!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따뜻함과 훈훈함이 있기에 더 큰 희망을 갖게 됩니다.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woohong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