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춘추관 문학 특별전 부대행사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문학 특별전 관련 부대행사가 오는 31일과 내년 1월7일과 8일, 15일 열린다.
지난 21일부터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 전시를 개최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관람객들에게 연말연시에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31일에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캘리그래피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전문 작가가 이번 전시작가의 대표작품 또는 관람객의 새해 소망 메시지를 캘리그래피로 적어 선물한다. 1월7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전시작가의 대표작품으로 미니북을 만드는 접지 체험행사, 1월8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문학도장으로 엽서를 만드는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학 특별전 부대행사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2.12.29 89hklee@newspim.com |
전시작가인 대표작을 낭송해 개막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오은 시인과 황인찬 시인이 '작가 대담'으로 다시 관람객과 만난다. 7일에는 오은 시인이 윤동주와 그의 작품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이야기하고 8일에는 황인찬 시인이 이상을 주제로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여울 문학평론가도 1월15일 나혜석을 주제로 '작가 대담'을 진행한다. '작가 대담'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각 30명씩을 선정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국립한국문학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개막 후 28일 관람객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0% 이상이 전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이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국민들에게 이번 특별전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계를 이끌어온 작가들의 예술적 성취를 마음껏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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