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주시는 올해 1만5000명보다 1만3000명 늘어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2.28 obliviate12@newspim.com |
탄소중립 시민교육은 전주시가 오는 2050년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흡수되는 이산화탄소량이 같게 해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2050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고,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내년에도 탄소중립 시민강사 21명을 동 주민센터와 행정기관, 경로당, 교육기관 등 교육을 희망하는 수요처에 파견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알리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탄소중립 교육'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각종 협회와 협약기관, 종교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탄소중립 생애주기별 영상교육을 추진하고, 대규모 행사 및 종교활동 시 탄소중립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는 등 탄소중립에 대한 시청각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운영 △어린이 맞춤형 탄소중립 아동극을 실시하는 등 교육 방법의 다각화를 통해 모든 시민이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전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총 10만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탄소중립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탄소중립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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