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로 2단계 14.4km 내년 7월 완공 계획
새만금지역 십로형 도로 완성
[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시점부(엑스포교차로)에서 개통식을 갖고 29일부터 차량통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새만금지역에 십자형 도로의 가로축인 동서도로 개통에 이어 세로축인 남북도로 12.7km 구간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
새만금 남북로 노선도[사진=새만금개발청]2022.12.28 lbs0964@newspim.com |
남북도로는 전북 군산(국도 21호선)과 부안(국도 30호선)을 총 27.1㎞로 연결하는 도로로 새만금 산업연구용지․복합개발용지․관광레저용지․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사업지역을 세로로 관통하는 도로이다.
이날 개통한 1단계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에서 동서도로까지 12.7㎞ 구간으로 2017년 12월 착공 이후 6010억 원을 투입해 왕복 8차로로 준공됐다.
2단계는 동서도로에서 농생명용지를 지나 관광레저용지까지 14.4km (6차선)를 연결하는 구간이며,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인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와 협의해 지난해 6월 국도 4호선으로 지정․고시했다.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은 기업유치가 한창인 산업연구용지와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복합개발용지를 연결하고, 공항·철도·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과도 연계되어 내부개발 가속화는 물론 민간의 투자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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