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갈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홍수 침수피해 방지와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에 퇴적된 토사의 준설과 지장수목을 제거하는 하도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2억4900만원이 투입되며,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주천·삼천 물길 정비 구간[사진=전주시] 2022.12.27 obliviate12@newspim.com |
사업 구간은 전주천(7248㎥) 백제교와 서신교 사이, 삼천(4730㎥) 효자교 상류 구간과 서문초등학교 앞 세월교 인근 등이다.
전주시는 하도정비 중 발생한 퇴적토 등에 대해서는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토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키로 했다.
앞서 시는 하도 정비로 인한 생태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라북도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등의 자문을 거쳐 사업 구간을 선정했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유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지장목, 퇴적토 와 미관을 해치는 잡풀을 제거하는 정비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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