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밀양시, '2023 말양방문 해' 선포…1600만명 유치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가 '2023 밀양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600만명을 유치로 목표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시는 2023년을 밀양방문의 해로 정하고 26일 오후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오후 호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3 밀양방문의해 선포식에 앞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성규 밀양시부시장과 관계자들이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2.12.27

선포식은 아리랑의 도시 밀양이 아리랑 유네스코 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청정 영남 알프스 관광매력 도시 밀양'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브랜드화하기 위해 자리였다.

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밀양만이 가진 문화와 관광자원 콘텐츠를 활용해 '여행 백화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장으로 영남권 관광거점을 조성한다.

밀양시 단장면 일대 91만여㎡ 부지에 3354억 4400만원의 사업비로 조성되는 휴양단지는 지난 2017년 착공해 7년 만에 준공된다.

공공분야 국제웰니스토리타운 등 7개 시설(농촌테마공원, 농축임산물종합판매타운, 국제웰니스토리타운, 스포츠파크 반려동물지원센터, 생태관광센터, 고산습지센터)과 민간분야 S파크 리조트 등 2개 시설(S파크 리조트, 친환경 골프장)이 들어서며 요가, 스포츠, 반려동물, 생태 등 핫한 관광테마로 휴양과 체험, 환경이 함께하는 영남권 중심 관광명소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의 세계화로 K-문화 전성시대를 선도한다.

영남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오딧세이, 밀양요가컨퍼런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밀양아리랑 축전 등 계절별로 개최되는 축제에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장 지역적인 밀양다운 문화를 가장 세계적인 문화로 발전시키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26일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3 밀양방문의 해 비전 선포 LED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12.27

우주와 전통이 함께 하는 밀양교육관광 특구도 조성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기념관, 밀양아리랑전수체험관, 밀양아리랑대공원을 연계해 교육관광 특구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020년 개관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올해 6만 4000여 명이 방문한 지역의 관광명소다. 교육관광 특구는 교육과 놀이, 전통과 체험이 융합된 곳으로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단과 계절학기 체험행사 등을 유치해 교육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밀양 영남알프스 산림휴양벨트도 구축한다.

올해 개장한 도래재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국립등산학교, 밀양수목원이 들어선다. 도래재자연휴양림은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최신 시설로 쾌적한 숙박공간은 물론 현대인의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요가클래스, 금손공방, 숲해설 등의 프로그램이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게 된다.

하반기에 준공되는 국립등산학교와 밀양수목원은 임시개장 등을 거쳐 2024년에 정식 개장하게 된다.

건강한 삶을 위한 스포츠관광도 활성화한다.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와 외국인 참여가 높은 국제배드민턴대회 등 전국적인 스포츠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스포츠파크에는 야구, 축구, 사이클 등 적극적인 전지훈련을 유치해 스포츠가 지역 관광생태계에 선순환 구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이 26일 2023 밀양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에게 밀양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12.27

ESG 관광생태계도 조성한다.

관광에서도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지역과 상생하는 관광이 대세인 만큼 지역의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ESG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의 대표 생태관광지인 위양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꽃구름 둥둥 위양생태 마실' 프로그램은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민 소득환원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한다.

사자평, 초동연가길(반월습지), 해바라기 꽃단지 등 지역의 꽃단지와 걷기 프로그램에 탄소중립 여행캠페인 등 이벤트를 실시해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일상 속 지역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요즘 지역 자체를 특색 있는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든다. '살아보소 밀양' 밀양 한 달 살이, 일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별별 캠핑' 캠핑장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을 오롯이 보고 느끼는 여행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10대 이벤트 실시,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숙박·쇼핑·식음 할인 등 공동 마케팅, 대표음식 개발, 여행사 인센티브, 광역시티투어, 숙박&관광지&체험을 연계한 투어패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만나게 된다.

세대별 특징에 맞는 맞춤형 여행지 전략을 수립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10대에는 체험 학습형 교육여행 도시, 20~30대에는 ESG 여행도시, 40~50대에는 일상 속 공연예술 여행도시, 60~70대에는 자연친화형 여행도시 전략을 추진한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