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주가 질주하는 태성, CB 전환 물량이 발목잡나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09:45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09:45

태성 "전환 물량 100만주, 주가 영향 크지 않을 듯"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2시3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 상장사 태성이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에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 발행주식수의 4.5%가 보통주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성이 꾸준한 실적을 내는 가운데 최근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면서 오버행 우려가 크지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태성은 10억9500만원(109만5000주, 4.53%) 규모의 제1회차 CB가 전환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청구 금액은 크지 않지만 이날 태성의 시총이 430억원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작지 않은 규모다. 이 CB의 전환가액은 1000원으로 현 주가 수준으로 처분할 경우 CB보유자인 신영증권은 70%를 웃도는 수익률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지난 2019년 04월 이 CB를 인수한 바 있다.

앞서 지난 6월 스팩 합병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태성은 주가가 2820원에서 시작했지만, 꾸준하게 하락세를 타면서 지난 10월 중순에는 장중 1225원으로 사상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이후 주가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 16일에는 장중 2045원을 터치하며 두달새 70% 가량 급등했다. 다만 CB 전환 청구 공시가 나오면서 최근 이틀에 걸쳐 14%가 밀렸다. 오버행 우려에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보통주로 전환되는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월 2일이지만 12월 30일이 폐장일인점을 감안하면 권리매도가 이틀전인 28일부터 가능하다.

다만 이에 앞서 태성은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해 오버행 부담을 한시름 덜었다. 지난 11월 28일 태성은 신영증권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11월 28일부터 2023년 5월29일까지다.

태성 관계자는 "최근 이틀 동안의 주가하락은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동반 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보통주로 전환되는 물량은 100만주에 불과에 주가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성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공정 자동화 설비 기업으로, 지난 6월 신영스팩5호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PCB 정면기 설비 개발을 시작으로 표면처리, 식각설비, 비접촉 수직설비 등 PCB 관련 습식 설비를 국산화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펑딩(폭스콘 자회사) 등 국내외 50여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25% 급증한 46억원을 기록했다.

yoh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