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현장] "무료 정장 입고 면접"...청년 인기 높은 서울시 '취업날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면접 때만 입을 정장 구매 아까워"
취업날개 서울 내 10개 지점 운영 중
1년에 최대 10회, 대여 연장도 가능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생각했던 것보다 깔끔하고 사이즈도 잘 맞고 너무 만족스럽다."

19일 오전 정장 무료 대여업체 '체인지 레이디'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연신 거울에 비춰보며 여 모(23세)씨가 말했다. 여씨는 대학 졸업반으로 생애 첫 면접을 앞두고 있다. 유치원 교사라는 직업적 특성상 면접 외에 정장 입을 일이 없어 비싼 돈 주고 정장을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때 먼저 취업한 친구로부터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에 대해 듣게 돼 반신반의하며 와 본 것이다.

이날 이곳에서 정장부터 구두까지 완벽히 착장을 끝낸 여씨는 "처음이라 어떨지 궁금했는데 와서 보니까 정장 종류도 많고 사이즈도 모두 준비돼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정장을 매무새를 살피려 거울을 보고 있는 여성 청년 2022.12.19 mrnobody@newspim.com

서울시 취업날개 서비스는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무료로 정장을 대여해주는 청년 복지 사업으로 2016년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고교졸업 예정자~만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1회 최대 3박 4일, 연간 최대 10회까지 정장,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

체인지 레이디는 취업날개 지점들 중에서도 1호점이다. 박윤정 체인지 레이디 대표는 "제가 취업날개 사업을 서울시에 처음 제안했다"면서 "원래는 어려운 청년을 대상으로 구상한 사업이었는데 전 청년 대상으로 바뀌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30평 남짓한 가게에는 거대한 행거들이 거대한 '정장의 미로'를 형성하고 있었다. 한켠에는 여성 정장이 다른 한켠에는 남성 정장이 자리했고 그 사이로 여성 구두와 남성 구두가 신발장에 사이즈별로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3회째 이용 중이라는 육모(24세)씨는 무수히 진열된 정장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으로 쉽게 찾아냈다. 처음 이용했을 때는 이거저거 고르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는 금방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구두를 고르는 남성 청년을 돕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2022.12.19 mrnobody@newspim.com

그는 "정장이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20만원인데 학생인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라며 "그래서 매번 면접 때마다 취업날개를 이용 중인데 면접이 연달아 있을 경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연장도 되고 1년간 10회나 빌릴 수 있어 흠잡을 데가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용자 후기 조사 결과 서비스 만족도는 98% 정도로 육씨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은 서비스에 높은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당일 면접이 있어 이곳을 찾은 한모(28세)씨 또한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씨는 "기존에 하던 일은 정장이 필요 없는 일이라서 갖고 있는 정장이 없어서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다"면서 "스타일리스트분께서 추천도 해주시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첫해 3개소에 불과했던 취업날개 지점은 청년들의 수요가 급격히 올라감에 따라 현재는 10개소(▲신촌 ▲사당 ▲왕십리 ▲강남 ▲건대 ▲이수 ▲논현 ▲충정로 ▲청담 ▲홍대)까지 늘어났다. 취업날개 이용자는 첫해 4000여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11월 기준 무려 4만4837명에 달한다. 6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여성 정장 섹션 2022.12.19 mrnobody@newspim.com

이날 체인지 레이디에 정장 대여를 예약한 청년의 수는 총 29명이었고 이날 오전만 8명이 방문해 정장을 대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도 운영사업자를 더 늘릴 계획이다"라며 "현재 운영사업자를 공모 중인데, 확장여부는 접수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