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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도봉구간 지하화에 수천억 추가소요…지상구간 힘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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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RFP 작성 문제 지적했지만 사업추진과 별개
국토부 "민자적격성 이후 현대건설·기재부 등과 협의"
"정부 비용부담해야 실현가능"…지역 반발 관건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도봉구간(창동역~도봉산역) 논란이 지상화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기존 지상구간 이용 방안에 대해 감사원이 문제를 지적하면서 지하화 가능성이 지펴졌다. 하지만 이는 입찰제안서 작성 과정에서 행정적 오류가 있었을 뿐 지상구간 이용이 잘못됐다는 지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해당 구간이 지하에서 지상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을 뿐 이같은 결론이 사업 방향을 정하는 사업 자체를 뒤바꾸는 판단 기준으로 이용되지 않는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결국 경제성이나 정책적 필요성 등 사업 자체를 놓고 따져보는 민자적격성 검토 관점에서만 들여다보기 때문에 수천억원 이상 추가로 필요한 지하화 대비 지상구간이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이미 제안한 지상구간을 뒤집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어서 지자체와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숙제로 남는다.

◆ RFP 작성 과정 문제는 직원 징계로 종결…민자적격성만 고려한다

1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이 지적한 GTX-C노선 창동역~도봉산역 지상구간 활용에 대한 오류 감사 결과 수용과 상관없이 지상구간 활용은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입찰제안요청서(RFP) 작성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는 지하로 건설할지 기존 지상선(경원선)을 이용할지 결정할 때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게 국토부의 이야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RFP를 작성하는 과정에 잘못이 있었다고 감사원이 결론을 내렸지만 (민자적격성을 검토하는)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이런 사항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감사원이 국토부에 조치하라고 내린 결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도봉구간 지상·지하화와 함께 C노선에 추가된 4개역(왕십리·인덕원·상록수·의왕)에 대한 민자적격성 검토를 내년 2월 초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달 나온 GTX-C 관련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원은 국토부에 "변경된 사업내용에 대한 민자적격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가장 합리적인 실행대안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정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통보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사원 통보에 맞게 민자적격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현대건설 등과 협의해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RFP 작성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국토부 직원 2명 등의 징계로 종결된다는 의미다. 앞서 C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등에서 도봉구간이 지하로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사업자로부터 제안서를 받기 위한 RFP 작성 과정에서 지상으로 변경되며 결과적으로 제안서를 낸 사업자들이 모두 해당 구간을 지상으로 제출해 절차를 밟다 도봉구민들의 반발로 중단된 상태다. 작년 6월 GTX-C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사업제안서를 기반으로 올해 초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였지만 도봉구간 지상화 논란과 은마아파트 통과 등 논란이 겹쳤다.

국토부는 정차역 기준으로 전용구간을 표시하려다 생긴 실수인 데다 이전 계획에 지하로 표시돼 있는 만큼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RFP 고시 후 해당 구간에 대한 사업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는 등 관련 업무를 철저히 수행하지 않아 절차상 문제를 야기했다는 게 감사원 판단이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따르면 도봉구간의 지하화 여부는 결국 민자적격성 검토에 달렸다. 감사원이 인정한 RFP 작성 과정의 문제가 도봉구간 지상화를 유지할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작용할 거라는 도봉구청의 기대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의미다.

민자적격성 검토에서는 도봉구간 지상화가 지하화보다 유리할 수밖에 없다. 특정 사업이 정부 예산을 100% 들여 추진하는 것보다 민간투자로 진행하는 게 효율적인지 들여다보는 제도 특성을 고려할 때 비용이 낮아야 민간사업에 동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감사원과 현대건설에 따르면 도봉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면 3845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지상화시 당초 운행횟수가 줄어든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C노선이 도봉산역에서 덕정역까지는 경원선을 공용하는 만큼 운행횟수가 줄어들지 않는다. 이 역시 지상화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 지하화 되돌리기 어려울 듯…도봉구 설득은 숙제

전문가들 역시 이미 진행 중인 지상화를 되돌릴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사업자의 입찰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우선협상대상자와 정부의 계약사항이 우선이고 RFP가 바뀐 과정은 별도로 조사해 판단하는 것"이라며 "극단적으로 RFP 작성에 잘못이 있다고 해서 다시 쓰고 공고해서 제안서를 받는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만약 지하화를 추진하겠다면 정부가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진행한다고 해도 지하 건설로 인한 공기 연장 등을 정부가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강 교수는 "지역 주민의 반대를 정책적으로 고려해 국토부가 지하화를 추진한다고 하면 비용을 정부가 부담해야 한다"며 "다만 이로 인해 사업기간이 연장돼 개통 지연에 따른 수도권 시민의 불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경제성 등 사업 자체로만 보면 지상구간이 유리한데 지금 진행하는 적격성 검토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C노선 추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봉구간이 경원선 공용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주민 설득은 숙제로 남는다. 도봉구민 입장에서 예타, 기본계획 등의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이미 지상구간으로 예정돼 있던 도봉구간이 어떤 설명 없이 갑자기 지상으로 바뀐 데 따른 불만을 잠재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봉구청 관계자는 "GTX 사업 취지를 고려하면 운행 횟수 등에서 유리한 지하화로 결론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지하화가 안되면 주민 반발 등으로 인해 사업기간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비용 부담 등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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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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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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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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