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김진표 중재안 의총 추인…"與 거부시 단독 예산안 통과 시킬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7:32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7:32

"의장 중재안 수용, 공은 정부·여당에"
소수 의원 '중재안 수용' 반대 의견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법인세 1%p 인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중지를 모았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장의 중재안을 받기로 했고 이제 공은 정부·여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11 pangbin@newspim.com

다만 국민의힘 측이 김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의 '단독 수정안'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정부·여당이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고 더 큰 욕심을 낸다면 협치를 포기하고 민생도 포기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민주당이 준비한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위기를 생각해, 책임야당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의장의 중재안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는 김 의장 중재안에 대한 부정적 목소리도 나왔다. 

이 대변인은 "의원 몇 명은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법인세 감면도 필요치 않고, 예산안 처리 시점이 한참 지났는데 오늘이라도 본회의를 열어서 처리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지금 정책보고대회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이렇게까지 길어질만큼 정책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매우 의문스럽다"며 "국회로 돌아와서 예산안 논의를 우선적으로 이어가는게 맞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돌아와서 내부 의원들과 논의과정을 거친 후 답변을 준다면, 그 답변을 가지고 내일까지 예산과 관련된 협상을 마저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점검회의가 끝나는 대로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