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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혼조 마감...CATL 급등에 촹예반지수 ↑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168.65(-7.88, -0.25%)
선전성분지수 11358.11(+36.30, +0.32%)
촹예반지수 2399.12(+31.04, +1.31%)
커촹반50지수 989.20(+4.98, +0.5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5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내렸지만 선전성분지수는 0.32%, 촹예반지수는 1.31% 올랐다.

이날 A주에는 14일(현지 시간) 끝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연례회의, 중국의 정책금리 동결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회의에서 예상대로 '빅스텝(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는 것)'으로 보폭을 좁혔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 인하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한 것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전문가들은 내년 최종 금리 수준이 최대 6% 가까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전월과 같은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0일께 발표될 12월 대출우대금리(LPR)도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부양을 위해 당국이 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또 한 번 빗나갔다.

실물경제지표가 악화한 것도 악재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감소폭은 10월(-0.5%)보다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3.7%)도 하회했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상하이 전면 봉쇄 영향이 반영됐던 지난 5월(-6.7%)에 역성장했다가 6월부터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10월과 11월 연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2.2%로 이 역시 10월 증가율(5.0%)과 시장 전망치(3.6%)를 밑돌았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9월(6.3%) 이후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계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5일 추이

다만 외국인 자금이 '사자'를 외치면서 하락폭을 제한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0억 6400만 위안(약 1993억 4000만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38억 7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49억 3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자동차 및 충전소 테마주 전반이 강세가 눈에 띄었다. 국무원 등이 '내수확대전략 계획 요강(2022~2035년)'을 통해 자동차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자동차의 전기화·스마트화를 추진하며 충전소 및 충전기 등 부대 시설 건설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가 됐다.

특히 충전소 및 충전기 확충 방침에 더해 화웨이, 치루이자동차와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배터리왕' 닝더스다이(CATL) 주가가 5% 이상 급등, 촹예반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93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92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8%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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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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