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1000명 진로설계...만족도 높아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06:00

모집 경쟁률 4:1, 만족도 4.5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가 인생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의 진로설계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올해 총 1000명의 청년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청년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흥미와 강점, 행동유형을 진단하고 자기이해도·효능감 등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성과공유회 포스터 [자료=서울시]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는 프로그램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 접근성을 높이는 등 사업이 대폭 개선됐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청년공간에서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총1000명의 청년에게 제공했다.

모집규모는 작년의 2배인 100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총 3873명의 청년들이 신청해 약 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11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약 4.5점이었다.

자기이해도‧자기효능감 등을 측정하는 3개 코스 공통지표는 3.69점→4.23점으로 약 15% 증가하고, 진로정체감‧진로성숙도 등 코스별 진로특화지표 또한 3.33점→4.12점으로 약 24%가량 상승해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 한 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청년인생설계학교 수료자들과 함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매듭파티)를 이날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100여 명과 함께 '매듭파티'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의 슬로건이었던 '가장 나다운 성장'이라는 주제로 1부 청년인생설계학교 회고담, 2부 라이프&커리어 토크로 구성된다.

1부 '청년인생설계학교 회고담'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을 통해 얻은 개인적 성장 지점을 돌아보고 일상에서의 적용‧변화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2부 '라이프&커리어 토크'는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소하는 라이프/커리어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 '신인류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준 크리에이터 무빙워터(이동수)와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 '밑미(meet me)'의 손하빈 대표가 토크콘서트의 토론자로 참석한다.

시는 올해 사업 방향을 토대로 내년도 청년인생설계학교에는 청년자율예산 제안 사업인 '대학 비진학청년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보다 섬세하게 청년들의 인생설계를 지원하고, 참여 청년들의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사업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과 취업 준비 등으로 잃었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의 인생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되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다시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