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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대표 "네이버클라우드, 아태지역 톱3로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1:30

14일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 개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술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는 연례 컨퍼런스 '네이버클라우드 서밋 2022(NAVER Cloud SUMMIT 2022, 이하 서밋)'를 14일 열었다.

올해 행사는 '하이퍼스케일로 연결(Connecting to Hyperscale)'이라는 슬로건으로 4개의 키노트와 40개에 달하는 세션이 준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비스 이중화 및 재해 복구 기술,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등의 노하우와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첫번째 키노트에서 팀 네이버의 B2B 서비스를 이끌며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본격화하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중장기 로드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클라우드가 출범 이후 국내 대표 CSP이자 아태지역 톱5로 성장한 역량을 강조하며 신규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CSP로 성장하고, 특히 아태 지역에서는 탑3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를 위한 핵심으로 현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주권 수호를 골자로 하는 '소버린(Sovereign) 클라우드'를 꼽았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적극 협업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전면적으로 나선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계획이다.

박원기 대표는 "후발 주자였던 네이버클라우드가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늘 정면 승부를 펼쳐온 덕분에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클라우드 강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여러분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번째 키노트는 웍스모바일 한규흥 대표가 맡아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성공 전략과 네이버웍스로 일궈내는 현장 중심의 혁신과 가치를 공유했다. 또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2017년부터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웍스(일본 서비스명은 라인웍스)의 성공 비결로 모바일과 메시지 중심의 서비스 변화를 꼽았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한규흥 대표는 "네이버가 가진 AI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해 모든 일하는 사람들에게 인공지능 개인 비서를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며 "앞으로도 B2B시장에서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All-in-One Portal 로서 다양한 산업과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비전과 포부를 제시했다.

네이버파이낸셜 이승배 최고기술자(CTO)도 연사로 나섰다. 이승배 CTO는 디지털 전환 스토리와 함께 금융·핀테크 시장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공유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그간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대안신용평가(ACSS), 후불결제, 빠른 정산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왔다. 향후에는 금융 및 핀테크 현장에 도움이 되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 역량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결해 이를 외부와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네이버파이낸셜은 팀 네이버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 및 시스템 전반을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키노트로는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 나군호 소장이 페이퍼리스(Paperless) 및 터치리스(Touchless)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네이버케어(NAVER CARE)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동향 및 사례를 소개했다.

나 소장은 클라우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요 헬스케어 키워드로 '전주기 헬스케어, 의료 데이터 통합 및 상호 호환, AI 기반 효율적 업무 환경'을 꼽았다. 대표 사례로는 각 병원들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제공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P-HIS(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을 설명했으며, 이외에도 사전 문진 솔루션과 Voice EMR 등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해 효율적인 진료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네이버케어에서 개발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팀 네이버와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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