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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예산안 처리 후 전당대회 논의 시작…3월에 치를 것"

기사입력 : 2022년12월12일 16:19

최종수정 : 2022년12월12일 16:19

"임기 연장 생각 없다…3월 12일까지 할 것"
"징벌적 당무감사 아냐…전대에 지장 없을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해 "예산안이 처리되는대로 전당대회 논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당원과의 만남' 자리에서 "스피드를 내서 내년 3월 경에는 전당대회를 치러야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2.12.11 pangbin@newspim.com

정 위원장은 자신의 임기를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제 임기가 6개월이기 때문에 3월 12일까지"라며 "임기를 연장해서 할 수도 있지만, 전국위원회의 인준을 받아야해서 개인적으로는 임기를 연장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당무감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당무감사는 정상적인 절차이며 자신의 임기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내년 2월 중 당무감사를 시작하는 데 큰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전당대회에 방해되는 당무감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1~4단게로 나눠 전당대회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무감사는 일종의 예방주사다. 당헌·당규에는 1년에 한 번씩 하라고 규정돼 있지만, 2년 동안 하지 않았다"며 "당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비대위원장은 "징벌적 당무감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 주소를 진단하겠다는 것"이라며 "약점을 보완하고 보강해서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힘줘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에 대해서도 역선택 방지조항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1반 반장을 뽑는데 3반이 방해하고, 반원 의사를 왜곡하고 오염하면 되겠나. 그런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당원들의 역할과 권한을 반영하고 여러분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확실하게 심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대지와 활주로를 박차고 이륙할 수 있도록, 정상 궤도를 이탈한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궤도로 돌려놓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체성과 헌법정신을 지키는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다수당이 돼야 한다"며 "부산에서 한 석도 내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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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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