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올해 수능 국어도 이과생 유리…문과침공 거세진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9일 15:05

최종수정 : 2022년12월09일 15:05

국어 선택과목 표준점수 최고점 4점차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시 유리한 구조"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통합수능 2년차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 점수차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과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미적분 선택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과생에게 유리한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종로학원의 선택과목간 점수차 분석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매체와 화법과작문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4점, 130점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배부받은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2.09 hwang@newspim.com

지난해 선택과목간 점수차 2점에서 올해 4점으로 격차가 2배 더 벌어졌다.

특히 문과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화법과작문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17점이 떨어졌다.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유리한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언어와매체는 지난해보다 15점이 하락했다. 올해 탐구영역 응시기준으로 언어와매체 선택비율을 보면 문과생은 27%, 이과생은 44.4%가 언어와매체를 선택했다

수학의 선택과목간 점수차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점으로 나타났다.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이 145점으로 기하와 확률과통계(142점)보다 높다.

통합수능 2년차에도 선택과목간 점수차는 여전히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은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도 이과생들에게 유리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국어와 수학에서 어떤 선택과목을 택하느냐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현상을 인정하기도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수능 2년차 수학에서 이과생이 유리한 구조는 그대로 재현되고 있고 국어에서도 언어와 매체를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이과생들이 우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평가원은 공식적으로 선택과목별 응시자 표준점수 분포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