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지역 '유가' 전국 최고 수준…경유는 리터당 93.6원 비싸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2:12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2:1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유가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8일 제주도가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과 함께 지난 10월부터 '제주지역 경유 및 휘발유 가격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은 11월 시장분석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1개월간 경유 유가추이.[사진=오피넷] 2022.12.08 mmspress@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주유소의 10월과 11월 유통비용 및 마진은 전국 대비 경유는 리터당 93.62원, 휘발유는 리터당 30.39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유통 비용과 마진은 제주지역 주유 가격인 고스란히 반영돼 경유의 경유 판매가격은 10~11월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이 중 N사 알뜰주요소가 9주 중 7주 동안 제일 높았다.

휘발유는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비쌌으며, G사가 9주 중 5주 동안 가장 비쌌다.

이번 조사에서 제주지역 경유가격은 국제휘발유 가격 하락 대비 가격 인하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주유소는 전국의 경유 및 휘발유 가격이 내려갈 때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특정일에 다수의 주유소가 동시에 동일하게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제주지역 경유 가격이 리터당 54.98원 하락한 지난달 17일에 도내 193개 주유소의 41%인 79개 주유소가 리터당 90원을 인하했으며, 같은 날 리터당 49.28원 내린 휘발유 가격은 83개 주유소가 리터당 80원을 내렸다.

이들 주유소는 서귀포시 1개소를 제외하고 모두 제주시에 위치했다.

제주도는 "가계 지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유 및 휘발유에 대한 가격 조사를 통해 도내 유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고 있는지 꾸준히 점검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통해 투명한 시장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유가는 경유의 경우 10월부터 줄곧 2000원 선대를 유지하다 지난달 15일 처음 1900원대로 떨어졌다. 이후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서 현재(12월 7일 기준)는 전국 평균(1842원)보다 26원 비싼 1868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10월부터 1700원대를 이어오다 지난달 4일 처음으로 1600원대로 하락했다. 이후 다시 반등해 17일까지 1700원대를 유지하다 18일 49.28원 급락해 현재는 전국 평균(1608원)보다 19원 비싼 1627원이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