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영선 "분당 발언, 민주당 위기 경고한 것…이재명, 공천권 내려놔야"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0:02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0: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지도부 출범 이후, 미래비전 제시 못 해"
"분당 가능 발언…위험성 경고 차원"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천을 안 하겠다고 만약 선언한다면 국민들이 굉장히 감동할 것이고, 지금 민주당이 갖고 있는 사법리스크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장을 일으킨 '민주당 분당 가능'에 대해선 현재 당이 처한 상당한 위기에 대한 경고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7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 취임 이후 미래비전을 제시할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무슨 이유인지 민주당이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부장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31 kilroy023@newspim.com

그는 민주당의 지지율 약세와 관련해 "민주당이 공감하는 미래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민주당도 반전 효과에 대한 전략이 나올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첫째, 양당의 독점정치에서 다양성의 사회로 바꿔야 한다. 둘째 태극기부대, 개딸들로 대표되는 양극단의 팬덤 정치에서 멀어지는 정당으로 바꿔야 하며 셋째는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가장 고질병인 공천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공천 과정의 불공정,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이 대표가 오는 총선 공천에서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민주당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민주당에게 그런 위험이 있다는 것을 경고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더 품이 넓은 민주당, 더 혁신적인 민주당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디지털정당에 굉장히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국민의힘보다 훨씬 더 디지털시대에 맞는 디지털정당으로 바뀔 수 있는 그런 소지가 굉장히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한 발언은 일종의 하나의 경고성 메시지"라고 부연했다.

'경고를 할 정도로 민주당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인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박 전 장관은 "그렇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민주당이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호흡을 가다듬고 전략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과 앞으로의 미래한국 30년, 이러한 것이 모토가 돼야 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박 전 장관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포스트 이재명' 문제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인물을 키워야 한다. 디지털시대에는 다양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 다양성을 흡수할 수 있는 정당 이것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 될 화두"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