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추진하는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평가에서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창 힐링랜드 Y자 출렁다리[사진=경남도] 2022.12.06 |
도는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산림복지진흥계획을 수립, 체계적으로 산림휴양시설을 확충해 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향상을 추진한 것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도는 산림휴양시설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구화, 단지화를 유도하여 한 곳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이용객 만족도(91.5점) 향상과 산림관광자원으로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림휴양단지로는 거창군의 전국 최초 Y형 출렁다리를 자랑하는 항노화힐링랜드, 함양군의 모노레일과 공중외줄이동시설(짚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대봉산휴양밸리, 생활권에서 일상 속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숲속의 진주, 진해 드림파크 등이 있다.
도는 올해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김해)을 비롯해 월아산자연휴양림(진주), 도래재자연휴양림(밀양), 자굴산자연휴양림(의령)을 신규 개장하여 늘어나는 휴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휴양림 이용객이 70만 6000명에서 올해는 120만5000명(2022년 10월 기준)으로 대폭 증가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자연휴양림 주말 개념 개편, 1일만 휴가로도 이용 가능한 자연휴양림 이용 시간 선택제, 도민 시설사용료 할인, 경남 산림휴양 정보를 한곳에 통합하는 누리집 제작,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산림복지서비스를 발굴하여 제공한다.
내년에는 민선8기 도정과제로서 도민 체감형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진해만자연휴양림(창원), 남해군자연휴양림(남해), 산청황매산자연휴양림(산청), 두모산자연휴양림(합천) 등 4곳을 신규 조성하고, 도민의 산림휴양시설 예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도민 우선 예약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