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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스팀 지역 확대로 글로벌 흥행 시동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3:17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3:17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주요 지역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메가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최초의 MMORPG로 '서머너즈 워'의 핵심 재미인 다양한 소환수의 수집과 이를 활용한 전략적 덱 구성의 묘미를 장르에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8월 국내에 론칭하고 지난달 모바일과 PC 기반의 여러 플랫폼을 통해 북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외 유저들의 지속적인 지역 확장 요청에 따라 최근 글로벌 플랫폼 스팀의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해 많은 유저들이 북미 서버를 통해 크로니클을 즐기고 있다.

컴투스가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스팀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한다. [사진=컴투스]

실제로 현재 크로니클의 북미 DAU(Daily Active Users)는 스팀 지역 확대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북미 외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유입되는 글로벌 유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크로니클은 현재까지 스팀에서 프랑스 전체 게임 매출 최고 12위에 올랐으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등 북미 이외의 다양한 유럽, 오세아니아 주요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에서도, 미국 50위권, 캐나다 20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MMORPG가 강세인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싱가포르 9위, 태국 17위 등 높은 매출 순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한편, 컴투스는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맞춰 크로니클을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앱마켓과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 구글 PC게임 지원 플랫폼 구글플레이 게임즈, 스팀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현재 10여 개 이상 언어 대응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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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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