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방문 현장 점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화물차에 쇠구슬을 발사하는 등의 행위는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이러한 범죄는 반드시 엄단하여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인천신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인천신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경찰청] 2022.11.30 tack@newspim.com |
윤희근 청장은 "국가경제와 민생을 볼모로 운송거부를 계속하는 것은 명분과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며 "업무복귀자 및 비조합원에게 협박이나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법치에 대한 도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법치와 불법의 갈림길'에 서 있는 지금, 경찰은 '법질서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응해 사상 처음 발동한 업무개시명령을 집행하기 위해 개별 화물차주에게 명령서를 송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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