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윤희근 경찰청장 "화물연대 업무복귀 거부자·배후세력 철저히 수사"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8:22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8:27

윤희근 29일 시도청장 화상회의 개최
"업무개시명령 집행 위해 특단의 관심 필요"
경찰, 화물연대 관련 불법행위 총 9건 수사 중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번 사태는 국가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라며 "업무 복귀 거부자는 물론 배후 세력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업무개시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29일 오후 본청 9층 무궁화회의실에서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8 yooksa@newspim.com

경찰은 운송업무 복귀 거부자 등 수사를 위해 시·도경찰청에 '집중수사팀'을, 경찰서에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토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76개 합동점검팀을 구성, 업무개시명령을 송달하는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윤 청장은 "합동점검팀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일체의 공무집행 방해 행위가 없도록 형사·기동대 등 모든 역량을 투입하길 바란다"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특단의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업무복귀자·비조합원을 상대로 한 폭력·손괴 등 보복행위에 대해 일체의 관용 없이 현장체포를 원칙으로 대응해 달라"며 "기동대·형사·교통싸이카를 집중 배치해 불법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정상적인 운송 종사자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챙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담양에 위치한 시멘트 제조사 주변의 집단운송거부 현장을 방문해 경찰의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경찰관을 격려한 바 있다.

회의에서 윤 청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비조합원을 상대로 한 운송거부 강요·협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다"며 "112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한 현장 조치와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불법행위에 대비해 수사·형사 경력은 형사 기동팀 670여명을 포함한 1559여명을 동원했으며 전국 41개 경찰서 경력 63개 중대를 배치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불법행위 총 9건, 15명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탱크로리를 포함한 비조합원들에 대한 운송 방해, 협박 등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즉시 112 신고를 해달라"며 "관련 신고 접수 시 적극적으로 보호 조치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 하겠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