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부출연의학연구기관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광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임미란 의원은 28일 제312회 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치의학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시가 4차산업 혁명시대 의학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 출연 의학 연구기관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임미란 광주시의원이 28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28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자치단체 중 최초로 국가차원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관련법 발의 등을 통해 치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임 의원은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중 광주는 전남대와 조선대 2개의 치과대학이 있으며 전북대와 원광대를 포함해 호남권에 4개의 치과대학이 있다"며 "전국 치과 의료인의 37%를 호남권에서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구 1000명 당 치과의사 전국 0.05명에 비해 0.13명으로 광주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산업육성 인적 인프라도 충분히 구축된 상태이다"며 "광주시가 입지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시를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천안, 완주 등 여러 지자체가 유치를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경쟁 도시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세우고 범시민 유치운동을 통해 붐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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