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후 검색량 급증...20일에는 100% 올라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서 자신의 딸을 처음 공개한 것과 관련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구글 트랜드'를 통해 지난 15일에서 22일까지 구글 검색 동향을 집계한 결과 북한과 연계된 검색어 주제에서 '김정은 딸' 검색 빈도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둘째딸 주애와 함께 화성-17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기여한 군인, 과학기술자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은 구체적인 행사 날짜는 전하지 않았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2.11.27 yjlee@newspim.com |
북한을 검색한 사용자의 관련 검색어 통계를 살펴보면 1위가 '김정은 딸'이었으며 ICBM이 2위를 차지했다. ICBM보다 김정은 딸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지난 19일(현지시간) 검색량 0%를 기록했던 '김정은 딸'은 북한이 사진을 공개한 이후 85%가 증가했으며 북한이 추가 사진을 공개한 20일에는 검색량 100%를 기록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딸이 담긴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은 모두 5장으로 김정은과 손을 잡고 화성-17형을 살펴보거나 활주로를 함께 걷는 모습, 미사일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북한이 김정은의 자녀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의 둘째 딸 김주애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