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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ICBM 발사 기여 군인 116명 무더기 진급..발사차량에까지 '영웅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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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원장 장창하, 군수통 김정식 대장으로
"미제 핵 패권에 맞설 명실상부한 핵 강국" 주장
321 발사차량 대신 새 미사일 탑재 322호 등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기여한 장창하 국방과학원장과 김정식 노동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대장으로 특진시키는 등 116명에 대한 무더기 진급·포상을 실시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장은 26일자 명령 제0037호를 통해 장창하·김정식을 상장(별셋으로 우리 군의 중장에 해당)에서 대장으로 군사칭호를 부여하는 등 장성급 14명에 대한 진급을 발표했다.

대좌 19명, 상좌 44명, 중좌 18명, 소좌 3명 등 좌관급(우리의 영관급) 84명도 진급했다. 또 위관급 8명도 진급했다.

김정은은 명령서에서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자주권을 억만대로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줄기찬 핵무력 건설 대업은 가장 위대하고 중차대한 혁명위업이며 그 종국적 목표는 세계 최강의 전략적 힘, 세기에 전무후무한 절대적 힘을 틀어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믿음직한 국방과학 연구부문 지도 간부들과 과학자들은 세계 최강의 전략무기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성하고 핵무기 병기화 발전에서도 놀라운 도약을 이룩함으로써 세계 제일의 최강군 목표를 향한 우리 국가의 확고한 결심과 결단성 있는 실행력, 거대한 잠재력과 확신성 있는 필승의 미래상을 만방에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같은 날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1111호를 통해 화성-17형 발사에 동원됐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대해서도 영웅칭호를 부여했다.

상임위원회는 정령에서 "미제의 핵 패권에 맞설 수 있는 명실상부한 핵 강국임을 세계 앞에 뚜렷이 실증하고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떨쳤다"며 "화성포-17형 발사대차 제321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와 함께 금별메달 및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기념촬영에는 영웅칭호를 받은 321호 발사차량 대신 322호가 등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정보 관계자는 "지난 18일 발사된 화성-17형이 실렸던 321호의 경우 탑재 자리가 비어있기 때문에 내세우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이미 쏘아올린 ㅈ09151751 대신 일련 번호가 다른 ㅈ09151753 미사일 발사체가 등장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련번호의 'ㅈ'는 전략무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한미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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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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