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무신사 "가품 검수 무관용 원칙"...입점 업체 '난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신사, 병행수입 업체에 '정품 인증' 서류 제출 요구
입점 업체 "사실상 기밀 유출…제출 어려워"
무신사 "기준 미충족시 퇴출…무관용 원칙"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무신사가 병행수입 제품 검수 기준을 강화하자 입점 업체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무신사가 내세운 조건이 현실적으로 충족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입점 업체들의 대거 이탈도 예상되는 가운데 무신사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로고.[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지난 16일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한 병행수입 업체에 적용할 새로운 검수 기준을 발표했다. 크게 두 가지가 달라졌다.

이전까지 병행수입 업체들은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수입신고필증만 제출하면 판매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브랜드 본사 또는 브랜드 공식 인증 파트너 등이 제공하는 정품 인증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택과 라벨 등이 훼손된 제품, 일명 '택갈이'로 의심되는 상품은 적발시 정품 여부와 상관 없이 판매 중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무신사는 직접 운영하는 럭셔리 편집숍 무신사 부티크와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명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인 판매 비중은 밝히지 않았지만, 무신사 스토어에서 명품 브랜드를 검색해보면 무신사 부티크 상품과 병행수입 상품이 비슷한 비율로 나온다.

무신사 스토어에서 명품 브랜드 '프라다'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상품들. 무신사 부티크 제품과 병행수입 제품이 섞여있다.[사진=무신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플랫폼 업계는 무신사의 새로운 검수 기준이 매우 이례적이라고 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병행수입 사업 구조상 이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새 기준에 무신사 입접 업체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입점 판매업체 A사는 "정품 인증 서류를 제출하려면 우리가 어느 곳을 통해 상품을 들여오는지 공개해야 하는 셈인데 병행수입 업체들에게 이는 기밀사항에 가깝다"라며 "또 거래처가 너무 다양해 일일이 증빙 서류를 청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A사는 소비자가 구매 상품이 가품으로 의심된다고 할 경우 무료 반품을 해주겠다는 자구책을 마련해 무신사와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무신사는 '무관용' 원칙으로 검수 기준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요구한 추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는 입점 업체는 앞으로 무신사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무신사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선 입점 업체 퇴출로 인해 벌어질 거래액 감소도 감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무신사가 거래액 감소까지 감수하고 이처럼 이례적인 기준을 만든 이유는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크림과의 가품 논쟁에서 결국 무신사가 가품을 유통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은 무신사가 신뢰 회복을 위해 이례적인 검수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