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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發 가품 논란에…패션街 정품 인증 능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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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명품시장의 규모 급성장에 가품 논란도 '계속'
명품 플랫폼 신뢰도 저하 우려...다양한 정품 보증제 실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무신사와 크림 간의 '짝퉁 명품' 공방으로 촉발된 가품 논란이 패션가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명품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신뢰성 문제가 대두된 데다 이번 파문으로 업계 전반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저하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각 업체들은 정품 보증 서비스, 가품 판별 서비스 등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2.04.08 shj1004@newspim.com

◆ 명품 플랫폼, 가품 논란에 신뢰도 저하 우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온라인 명품시장의 규모는 2015년 1조455억원에서 ▲2019년 1조4370억원 ▲2020년 1조5957억원 ▲지난해 1조7475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온라인 명품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품 이슈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무신사가 판매한 미국 패션 브랜드 피어오브갓 에센셜의 '짝퉁' 여부를 둘러싼 무신사와 네이버 크림 간 논쟁이 대표적이다.

논란 초기 무신사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크림을 상대로 법적대응까지 예고했다. 하지만 크림이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본사에서 가품 판정한 사실을 밝히면서 무신사 측은 사실을 인정, 보상을 약속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업계 전반의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무신사는 재발방지를 위해 해외 명품에 대한 검수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공식 파트너로서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측은 "앞으로는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지식재산보호협회와 협업해 정품 감정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급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품 플랫폼 업계도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며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발란은 명품 감정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문서위조를 비롯해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휴해 NFT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트렌비는 지난해부터 명품 감정사를 양성하는 '명품 감정 트레이닝 센터'를 운영 중이다. 명품 감정사는 40명이 활동 중으로 올해 안에 100명까지 추가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울 시내 백화점 명품 브랜드 모습. 2022.01.18 kimkim@newspim.com

◆ 디지털 보증서·QR코드까지…삼성물산·신세계인터·롯데온 등 정품 보증제 실천

패션대기업들은 정품 보증제를 먼저 실천해오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은 기존의 디지털 보증서나 QR코드 같은 다양한 방법의 '정품' 보증제를 실행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공식 수입 업체로 일부 제품에 시리얼넘버를 부여한다. 이를 기준으로 A/S(고객서비스)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쇼핑몰 에스아이빌리지 판매 상품에 대해 정품을 인증하는 디지털 보증서를 도입했다. 지난해 8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디지털 보증서는 제품 구매 시 생성되는 주문번호와 제품 고유의 일련번호를 조합해 암호화된 고유의 디지털 코드를 부여받는 방식이어서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사업에 뛰어든 롯데 등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마찬가지다. 롯데 종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병행수입 명품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지난해 8월 명품 인증 프로그램인 '트러스트온'을 도입했다.

트러스트온은 위조 상품 피해를 예방하고 가품 문제 발생 시 보상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트러스트온에는 롯데온, 셀러, 외부 기관 등 3자가 참여해 가품 피해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구매한 상품이 가품으로 판정 받을 경우 결제 금액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준다.

실제 트러스트온 프로그램 도입 이후 참여 셀러의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3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 미만의 여성지갑의 신장률이 67.6%, 30-40만원 대의 머플러를 포함한 명품 소품의 매출이 51.5% 증가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작년 8월 명품 디지털 보증서 'SSG개런티'를 도입하고 명품 브랜드 공식스토어 상품과 검증된 셀러가 판매하는 병행수입 명품에 SSG개런티를 부착해 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명품 구매가 많아지면서 가품 확인 및 수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명품 구매 수요 증가가 계속 얘상되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상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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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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