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진대제 회장 "골프 40여년 쳤지만 가장 어려운 게 숏게임"

기사입력 : 2022년11월20일 23:10

최종수정 : 2022년11월20일 23:15

[용인=뉴스핌] 김용석 기자 = 40여년간 골프를 치지만 가장 어려운 게 숏게임인 것 같다."

스카이레이크 회장이자 버디 캐디 대표인 진대제 회장의 말이다. 그가 만든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버디캐디는 20일 경기도 용인 숏게임힐스에서 '버디캐디 3.0 및 GPS 출시기념 버디캐디& 숏게임힐스 숏게임 챔피언쉽'을 성황리에 열었다.

[용인=뉴스핌] '버디캐디& 숏게임힐스 숏게임 초대 챔피언쉽'에서 시상식을 하는 진대제 회장 = 2022.11.20 zaqxsw1103@newspim.com

많은 주니어들이 참가한 초대 대회를 본 진대제 회장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진대제 회장은 "우리 꿈나무들이 여기에 60여명이나 왔다. 이중에는 국가대표급도 있다고 들었다"라며 "취미로 골프를 시작한 게 1981년이다. 41년후 이렇게 버디캐디 챔피언십을 열게됐다. 참가한 이들 가운데서도 대단한 우리나라 선수 또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진대제 회장은 "4년전 새벽4시부터 출근하기 전까지인 오전8시까지 매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매진했다. 수학적 계산을 해서 그린 위에서 굴러가는 지 등에 오차 등을 수정했다. 그렇게 나온 것이 버디캐디 앱이다"라며 "많은 돈을 들였지만 무료앱이다. 아무쪼록 퍼팅이 어려우신 분들이나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고 했다.

스탠퍼드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그는 삼성전자 사장을 맡아 16MB, 256MB DRAM을 세계 최초로 개발 '미스터 반도체'로 불렸다. 이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정보통신부 장관을 한 후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를 만들었다. 버디캐디는 진대제 회장이 올 2월 창업한 회사다.

그동안 업그레이드를 거쳐 버디캐디앱은 3.0 버전이 됐다. 또한 이와 연동되는 '버디캐디 GPS Booster'를 이달 초 출시했다.

진대제 회장은 "국내 골프장과 함께 세계 유명 골프장 등을 다니며 앱 연구를 했다. 골프를 많이 하는 만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GPS도 만들었다. 골프장에서도 앱과 GPS가 잘 연동되는 지에 대한 테스트를 직접하며 오차를 줄였다"라고 자신했다. 'GPS Booster'는 버디캐디 앱 안 GPS 데이터를 30cm 이내로 개선해주고 사용자의 이동속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거리를 알려주는 기기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대제 회장은 "일본 시장 진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일본엔 유료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려한다"라며 "국내에선 셀프라운딩이 가능케하는 버디캐디 앱을 통해  수백만명에게 도움이 되는 앱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