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재난안전대책 점검..."이태원 참사, 국제적 위신 손상한 어처구니없는 일"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1:45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1:45

"후진국형 안전관리 부재로 발생해"
"국조·특검 전, 정부 차원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을 재점검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도 문제지만 국제적 위신을 크게 손상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참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태원참사 국가책임과 재난안전대책토론회'를 개최해 "참사의 내용이 후진국형 안전관리 부재로 발생한 점이라는 것에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의 국가책임과 재난안전 대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2.11.16 pangbin@newspim.com

그는 "10.29 참사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지금도 믿기 어려운 참사"라며 "경찰의 기본적 소임만 다했더라도 발생하지 않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 묻는 일은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조사와 앞으로 있게 될 특검을 통해서 철저한 원인 분석, 원인 규명, 상응하는 책임이 있어야겠지만 그 이전이라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인 정부 차원에서 당장 져야할 책임은 분명하게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후진국형 대형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상응하는 조치와 대책들을 오늘 토론회에서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피해자로 축소하고 숨기기 바빴다.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한답시고 일선에서 일한 사람들과 아픈 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쓴 현장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그분들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 못했다. 대통령실, 서울시 그 어떤 국가기관도 적시에 대응 못했다"며 정부·여당을 힐난했다.

또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일선 실무자가 아닌 진짜 책임자를 밝혀내서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끝까지 회피하고 동참 않는다면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측에선 이 대표를 비롯한 박찬대·노웅래·남인순·오영환·천준호·이성만·임호선·신현영 의원이 참석했다. 전문가 측에선 유종성 가천대 교수·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윤기찬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배석했다.  

seo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