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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난안전대책 점검..."이태원 참사, 국제적 위신 손상한 어처구니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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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국형 안전관리 부재로 발생해"
"국조·특검 전, 정부 차원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을 재점검하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도 문제지만 국제적 위신을 크게 손상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참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태원참사 국가책임과 재난안전대책토론회'를 개최해 "참사의 내용이 후진국형 안전관리 부재로 발생한 점이라는 것에서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의 국가책임과 재난안전 대책'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2022.11.16 pangbin@newspim.com

그는 "10.29 참사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될 지금도 믿기 어려운 참사"라며 "경찰의 기본적 소임만 다했더라도 발생하지 않을 일"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 묻는 일은 대한민국 그리고 우리 정치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조사와 앞으로 있게 될 특검을 통해서 철저한 원인 분석, 원인 규명, 상응하는 책임이 있어야겠지만 그 이전이라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책무인 정부 차원에서 당장 져야할 책임은 분명하게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후진국형 대형참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상응하는 조치와 대책들을 오늘 토론회에서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은 이날 토론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는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피해자로 축소하고 숨기기 바빴다. 진상규명과 책임자를 처벌한답시고 일선에서 일한 사람들과 아픈 사람들을 구하려고 애쓴 현장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그분들을 또 다른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 못했다. 대통령실, 서울시 그 어떤 국가기관도 적시에 대응 못했다"며 정부·여당을 힐난했다.

또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해서 진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일선 실무자가 아닌 진짜 책임자를 밝혀내서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이 끝까지 회피하고 동참 않는다면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엄포를 놨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측에선 이 대표를 비롯한 박찬대·노웅래·남인순·오영환·천준호·이성만·임호선·신현영 의원이 참석했다. 전문가 측에선 유종성 가천대 교수·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윤기찬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배석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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