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희박하다는 관측 속 성사...약 3년 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5일 "한중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6시다.
[발리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받고 있다. 2022.11.13 nylee54@newspim.com |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윤 대통령은 당선 직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나눴으며 지난 9월에는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만나시 주석을 한국으로 초청한 바 있다.
한중 정상회담 역시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양자 회담이 개최된 이후 약 3년 만이다.
당초 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희박하다는 관측이 많았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가 열리는 발리에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스탠딩 환담을 나눌 것으로 예상됐으나 순방 첫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계속 지켜봐 주셔야 할 것 같다"고 언급하며 여지를 남겼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실험 우려와 관련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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