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BNK금융, 차기 회장 선임 시작…정성재 전무가 임시 대표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6:46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6:46

일시 대표이사에 정성재 전무 선임키로
차기 임추위서 세부 일정 잡기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7일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임기 5개월여를 남기고 조기 사임한 지 일주일 만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회장 직무대행 선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회장 사임서 접수 내용을 보고한 후 차기 최고경영자(CEO) 선임 시까지 임시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정성재 전무를 선정했다. 정성재 전무는 그룹전략재무부문장으로서 그룹 업무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상호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화합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사회는 상법에 따라 일시 대표이사 선임을 법원에 청구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또 차기 회장 경영승계과정을 이사회 중심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사회는 앞서 지난 4일 경영승계 규정을 수정해 최고경영자 후보군에 내부 인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외부 인사도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차가 회장 선임 과정에서 내부 인사를 우선하거나 외부 인사를 제한하는 규정이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종전 규정은 지주 사내이사, 지주업무집행책임자, 자회사 대표 중에 내부 승계로 회장을 선임하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부산은행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11.14 ace@newspim.com

BNK금융 차기 회장 내부 후보군은 승계 절차에 따라 관리해 온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등 9명이다. 여기에 외부 인사로 부산 지역과 인연이 있는 경제 고위 공직자 출신 인사도 거론되고 있다.

이사회에 이어 열린 임추위에서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개시 일자를 이날로 절하는 결정만 했다. CEO 후보군 압축 절차 및 향후 임추위 개최 일정 등은 차기 임추위에서 정하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차기 CEO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며 "그룹 경영공백을 최소화해 조기에 조직이 안정되고 고객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완 회장은 지난 7일 건강 악화와 그룹 경영 및 조직 안정을 이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2017년 9월 취임한 김 전 회장은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으나 가족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사임을 결정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