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평화지대' 구축 전략 등 논의
참가자 DMZ 인근 참관 행사 진행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DMZ(비무장지대) 평화와 환경보존을 포함한 그린 데탕트(Green Detente) 실현에 목표를 둔 국제포럼이 통일부 주관으로 오는 21일 열린다.
[철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018년 10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GP 앞에서 현지부대 및 132공병 지뢰제거팀이 DMZ 내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18.10.02 |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2022 DMZ 그린 평화 지대화 국제포럼이 오는 21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소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DMZ 그린 평화 지대화를 통한 남북 그린 데탕트 구현'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마르쿠스 메켈 구 동독 외교부 장관의 온라인 축사,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 본행사 제1세션에서는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이 그린 데탕트 이론과 한반도 현실에 적용할 전략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한다.
또 최대석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주재로 열리는 2세션은 DMZ 그린 평화 지대화 개념과 과제를 다루고 3세션은 김영수 서강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DMZ 그린 평화 지대의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 yooksa@newspim.com |
이번 포럼에 이어 15일에는 'DMZ 국제 청년포럼'이 열리고, 이어 20일에는 행사 참여 인사들이 파주시 일대 DMZ 인접 지역을 참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딘다.
포럼은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통역되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UNITV통일부)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그린 데탕트는 2012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국내 유치 등을 계기로 국내 학계에서 이슈화 됐다. 군사적 긴장과 대치가 상존하는 남북 관계에 환경 분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 공존과 상생을 추구하는 것을 지향한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