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CPI 발표 앞둔 경계심 속 미 주가지수 선물 소폭 상승...범블↓ VS 리비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소폭 상승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을 제치고 미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민주당이 예상 밖으로 선전하고 있어 중간선거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스코츠데일 로이터=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8일(현지시간) 밤, 공화당 지지자들이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당사에 모여 개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2.11.08 nylee54@newspim.com

하원은 공화당이 탈환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내달 조지아주에서 열릴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면 공화당이 양원을 모두 장악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오전 7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34.00포인트(0.31%) 오른 1만845.7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5.75포인트(0.20%) 상승한 3763.00달러를 기록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42.00포인트(0.13%) 오른 3만2569.00달러를 가리켰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앞서고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에 시장에서는 백악관은 민주당이, 의회는 공화당이 의회 권력을 싹쓸이하며 정부와 의회가 팽팽히 맞서는 그리드록(gridlock) 상태를 기대했다.

행정부와 의회가 민주당과 공화당으로 양분되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법안의 통과가 쉽지 않다. 특히나 인플레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민주당의 경기 부양안이 축소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는 시나리오를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압승이 기대되었던 하원에서도 예상보다 적은 차이로 공화당의 승리가 예상되는 데다 상원에서는 양당이 거의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접전지 중 한 곳인 조지아에서의 내달 결선 투표가 최종 승패를 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벌이는 '50% 룰'을 적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0일 현재 개표가 95% 진행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직인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은 득표율 49.42%, 북미프로풋볼 선수 출신인 도전자 허셜 워커 공화당 후보는 48.52%를 각각 기록 중이다. 3위 주자인 체이스 올리버 자유당 후보의 득표율은 2.07%여서 결국 내달 결선투표가 치러질 전망이다.

[사진=바이두(百度)]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간선거 개표 실망감에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우려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 S&P500지수는 2.08%, 나스닥지수는 2.48% 각각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의 구원 투수로 나서려던 바이낸스가 인수 의사를 철회하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에도 영향을 줬다.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장중 1만7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1% 넘게 급락하며 1200달러 선이 무너졌다. FTX가 발행하는 코인 FTT는 8일 80% 폭락한 데 이어 9일에도 40% 이상 떨어졌다.

당장 FTX에 투자했던 소프트뱅크, 세콰이어, 서드포인트 등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FTT 등 관련 코인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의 피해도 막대할 전망이다.  

FTX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먼이 최대 주주 중 하나로 있는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의 주가도 9일 14% 가까이 급락했다. 

니콜리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전략가는 "FTX 위기로 인해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가 10일 트위터를 통해 "FTX와 함께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솔루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며 위기 해결에 나서겠다는 제스처를 취해 추이가 주목된다. 다만 저스틴 창업자는 FTX 인수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날 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발표가 예정된 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0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하며 9월(8.2%)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 대비로는 0.6% 상승을 예상했다. 에너지·식품 물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5%, 전월 대비 0.5% 각각 올랐을 것이란 전망이다.

리비안 트럭.[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3.05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데이팅 플랫폼 범블(종목명:BMBL)의 주가가 15% 가까이 급락 중이다. 월가 전망에 못 미치는 3분기 매출을 발표한 여파다. 회사는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여파로 4분기 매출과 조정 EBITDA(상각전 영업이익)도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전기차 기업 리비안(RIVN)의 주가는 개장 전 8% 넘게 급등 중이다. 분기 적자가 시장 예상보다 적었던데다 연간 생산 가이던스를 고수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미국 대체육 가공기업 비욘드미트(BYND)의 주가는 개장 전 1% 가까이 하락하다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3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으나 분기 손실이 시장 예상보다 컸다. 또 회사는 지난달 약 19%에 이르는 인력 감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4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