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이슈 프리뷰] 美 10월 CPI 전년비 7.9%↑ 예상…연준 흔들기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50bp 인상에 무게
미 증시는 CPI보다 어닝미스·FTX 사태에 타격 가능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시하고 있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가파른 긴축 속도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 52명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미국의 10월 CPI는 전년 대비 7.9%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전망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직전월인 9월 기록한 8.2%에서 소폭 둔화한 데 그친 수치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9월의 0.4%보다 가속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워싱턴의 식료품점에서 상품을 진열하는 직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10월에 전년 동기 대비 6.5%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40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9월 6.6%보다는 하락했지만, 8월의 6.3%보다는 높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망치에 부합한 결과가 나오면 2월 이후 처음으로 8%를 밑도는 수치이긴 하나, 수치 자체가 내려왔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연준을 움직이기에 부족한 수준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뱅크레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그 맥프라이드는 물가 상승세가 꺾인다면 이는 좋은 소식이긴 하나 꾸준한 하락세가 몇 달에 걸쳐 연이어 확인돼야만 비로소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선임 투자 전략가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우리는 최선을 바라고 있지만 그간 데이터들이 계속 서프라이즈 충격을 안겼던 만큼 최악의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구재 가격은 떨어지진 않아도 안정됐을 것으로 보는데, 서비스 부문 물가를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전망치 레인지가 너무 커 단정짓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 윈쇼어 캐피탈 파트너스의 강 후 트레이더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발표될 CPI 수치가 위로든 아래든 큰 서프라이즈를 보인다면 주식이나 채권이 매도든 랠리든 반응을 하겠지만, 연준이 지난 회의에서 금리 향방에 대해 꽤 분명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만큼 이번 지표에 시장이 크게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CPI 지표가 내년 5~5.25%로 예상되는 연준의 최종 금리 전망치에도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며, 지표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미 증시는 기대 이하의 기업 실적이나 최근 불거진 암호화폐 거래소 FTX발 가상화폐 시장 유동성 위기에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1bp=0.01%p)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1월 10일 오후 현재 12월 50bp 인상 가능성은 56.8%, 75bp 인상 가능성은 43.2%로 나타났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10일 오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2.11.10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