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걸쳐 브랜드 재정립 시동…금융 역할 뛰어넘는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DGB금융그룹이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금융 역할을 뛰어넘는 탈금융화를 내세워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DGB금융그룹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Go Beyond, IM DGB'를 공표했다고 10일 밝혔다. Go Beyond는 기존 금융 패러다임과 차별화한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DGB가 되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DGB금융은 금융 고정관념을 버리고 지역적 한계를 넘겠다는 취지에서 'DGB는 뒤집습니다'를 캠페인 테마로 잡았다. 메인 이미지가 될 캠페인 상징 역시 회오리, 태풍에서 영감을 얻어 금융을 뒤집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DGB금융그룹은 기존 CI(이미지)와 상징 등을 유지하되 DGB라는 브랜드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자 캠페인 로드맵을 3년에 걸쳐 진행한다. 새 브랜드 가치 실체화 작업과 정착 시기를 거쳐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다. 그룹 내 모든 계열사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기념품 제작 등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작은 브랜드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객 관점에서의 가치가 녹여져 있는 브랜드 철학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임직원은 새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차별화한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DGB금융그룹] 2022.11.10 ace@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