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오는 10일 전북도 무형문화재의 작품을 나누는 '사랑나눔 공예옥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나눔 공예옥션'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8인이 참여해 경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결식아동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식사를 지원한다.
사랑나눔 공예옥션[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2.11.08 obliviate12@newspim.com |
기부작품은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윤규상 우산장의 지양산 △제50호 최대규 전주나전장의 전옻칠수저세트 △제51호 이신입 전주낙죽장의 매화선 △제43호 이종덕 방짜유기장의 유기작품접시 △제58호 김종연 민속목조각장의 원앙세트 △제10호 엄재수 선자장의 합죽선 △제61호 김선애 지승장의 옻칠잔세트 △제53호 안시성 부거리옹기장의 차항아리 등이다.
경매에 출품된 공예품 중 감정가가 가장 높은 작품은 '지양산'으로 40만원에 달하며 경매 시작가는 모두 5만원으로 감정가보다 최대 80% 낮춰진 금액이다.
기부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이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시작가를 과감히 낮췄다.
또한 낙찰자에게 지급되는'사은품 증정 이벤트'로 경매의 열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경매 참여자는 자신의 입찰가에 작품을 구매하는 기쁨과 동시에 시중가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 받게 된다.
낙찰 받은 작품 수가 가장 많은 참가자 '지름신'과 경매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응찰에 참여한 '구매왕'을 뽑아 30만원 상당의 '부귀도 족자'를 증정할 예정이다.
경매는 현장 경매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경매가 동시에 진행되며 현장 참가자는 진행자의 호가에 맞춰 준비된 팻말을 들어 경매에 참여하고 온라인 참여자는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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