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원희룡 "철도사고 증가 전환…관제·유지보수 원점 재검토해야"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3:10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3:10

2004년 고속철 개통 후 사고 5건 중 2건 올해 발생
"타성적 대응태세로 국민안전 지킬 수 없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철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존 대책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철도 관제, 유지보수를 비롯한 철도안전체계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3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에서 '철도안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책임 회피적인 태도 대신 우리 스스로 국민안전을 최종 책임진다는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코레일 외 SR, 신분당선, 공항철도 사장과 이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일 서울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 11개 사장단과 진행한 '항공안전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지난 10년 간 감소하던 철도사고가 최근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며 "특히 2004년 고속철도 개통 후 작년까지 발생한 충돌·탈선사고 5건 중 올해만 2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고속철도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철도사고는 2010년 317건에서 2020년 58건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감소해왔지만 작년에 64건으로 증가세로 전환했고 올해는 9월까지 66건이 발생했다.

원 장관은 "기존의 대책에만 의존하는 타성적 대응태세로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없다"며 "고속열차 탈선 등의 대형 철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관제, 시설유지보수, 차량정비 등 철도안전체계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사고는 연중 발생하고 있는데 동절기에 적지 않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철도 관계기관들이 이 시간 이후 안전관리에 각별히 더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두 번의 탈선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은 차질 없이 추진하는 중이고 향후 유사사고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며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철도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강화하는 등 예방적 안전조치를 취하고 출퇴근 등 혼잡이 예상되는 장소에 위험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관리 매뉴얼을 보완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11월 한 달 동안 철도안전감독관을 투입해 국가철도공단, 운영사 등과 합동으로 동절기 시설물·차량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