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모레 '실적 악화'에…서민정 승계 전략도 '유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민정 3사' 에뛰드·에스쁘아 실적악화
서민정 보유 지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
승계 재원 활용 계열사 이니스프리만 남아
럭셔리 브랜드 AP 글로벌 시장 공략 과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 3세인 서민정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팀 담당의 승계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 승계 지렛대 역할을 할 계열사로 꼽히는 이른바 '서민정 3사' 중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면서다.

수익성 악화로 배당 수익 등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중저가 브랜드 계열사 지분을 털어내면서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럭셔리 브랜드로 반전을 꾀해야 하는 상황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민정 담당은 에뛰드와 에스쁘아 지분을 최근 모두 처분했다. 실적 부진에 빠진 에뛰드와 에스쁘아가 감자를 결정, 아모레퍼시픽그룹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다. 두 회사는 서 담당의 지분을 취득해 소각하는 과정을 거쳤다.

서민정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팀 담당 [사진=아모레퍼시픽]

서 담당은 에뛰드와 에스쁘아 지분을 각각 19.52% 보유하고 있었다. 서 담당은 비상장사인 두 회사의 유일한 개인주주였다. 서 담당이 18.18%의 지분을 보유한 이니스프리와 함께 세 회사는 경영권 승계 재원 마련을 위해 중요하게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승계 재원 마련을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먼저 에뛰드의 경우 보상이 없는 무상감자를 결정하면서 서 담당은 14만1791주(19.52%)를 매각하면서 한 푼의 현금도 확보하지 못했다.

이와 달리 에스쁘아의 경우 주주에게 보상을 하는 유상감자를 단행했다. 1주당 매수 가격은 2만4166원으로, 3만9788주(19.52%)의 지분을 보유했던 서 담당은 약 9억6000여 만원을 얻게 됐다.

서경배 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지분은 53.78%. 서 담당은 2.9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시가총액은 2조1068억원으로, 서 담당이 서 회장의 지분을 모두 증여 받는다면 5000억원대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금액은 승계 재원으로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서민정 3사' 중 이니스프리의 역할이 중요해진 이유다. 세 회사 중 이니스프리는 감자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대신 지난 8월 대표이사를 최민정 전 에스쁘아 대표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최 대표는 1978년생으로, 지난 8월 위기 극복을 위해 40대 대표이사를 전면에 내세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적인 '젊은피'다. 1990년생인 서 담당과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젊은 대표를 앉힌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서민정 3사'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곳이다. 이니스프리는 올 3분기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3분기 매출은 각각 250억원, 120억원 수준으로, 적지만 모두 흑자를 달성했다. 기업 가치가 높은 이니스프리 지분 만큼은 향후 승계 과정에서 활용하기 위해 최후의 보루로 남겨 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적이 부진한 중저가 브랜드를 털어 낸 서 담당은 일찌감치 럭셔리 브랜드에 힘을 주고 있다. 아모레의 주력 사업이 중저가 브랜드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전환한 상황. 서 담당은 올 초 AP팀을 맡아 리브랜딩 작업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명과 같은 이름을 쓰는 브랜드인 AP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룹 내에서는 설화수를 뛰어넘는 최고급 브랜드다.

에뛰드와 에스쁘아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주사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감자 후 유상증자를 단행해 에뛰드에 300억원, 에스쁘아에 1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서 회장도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아모스프로패셔널의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하면서 그룹 경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